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영화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박용선 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포항 제4선거구 장량동) 후보는 7일 "장량동에 국내 굴지의 영화 체인사가 운영하는 대형 영화관이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수 개월 전부터 투자사와 영화 체인사 관계자를 만나 장량동 일원에 영화관을 설립하는 문제를 논의해 오다 최근 약속을 받았다"며 "도의원이 지역구에 투자유치를 성사시킨 몇 안되는 사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관 건립을 확실하게 담보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관은 5, 6관 규모로 건립된다"며 "최신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민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영화관을 지을 업체와 영화관이 들어설 부지 등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호, 부동산 투기 등의 문제가 있어 추후 밝힐 예정이다.
박용선 후보는 "장량동은 문화적 욕구가 어느 지역보다 강하지만 이를 충족시킬 만한 시설이 제대로 없어 도의원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꼈다"며 "가장 빠른 시간내에 영화관이 세워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