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순조로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처의 국비사업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되고 경상북도 1회 추경이 국가 추경에 발맞춰 일찍 시작함에 따라 차질 없는 국도비 확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주요사업과 경상북도 올해 1회 추경 반영 주요사업이 보고·논의됐다.
시는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 1조8000억원 달성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반영된 국비 건의사업 중간 점검을 갖고 문제 사업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일자리창출 중심, 소득주도 성장, SOC 사업 축소 등 변화된 국비예산 편성 방향에 맞는 사업 당위성을 확보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특히 H자 경제벨트 추진에 발맞춰 영일만항 조성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또 경북도 1회 추경 도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 부서에 사업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 주요 사업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돼 온 대규모 시책사업의 완성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