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15일 교육부가 주최한 ‘제3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총 4명의 교사가 입상해 입상자 기준 전국 2위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교과수업개선분과, 자유학기활동분과, 학교교육과정운영분과 등 3개의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 가운데 전국 총 153편의 출품작 중 예비심사, 서면심사, 발표심사, 현장실사의 과정을 거쳐 27편이 선정됐다.
경북의 경우 교과수업개선분과에서 2등급 2편(울릉중 교사 허종운, 풍각중 교사 김영희), 자유학기활동분과에서 2등급 2편(고령중 교사 김성숙, 풍각중 교사 예수경)이 선정됐다.
입상작들은 연구대회 네트워크(에듀넷-티클리어, www.edunet.net) 및 자유학기제 누리집(꿈끼, http://ggoomggi.go.kr)에 탑재돼 자유학기를 운영하는 전국의 교원들에게 공유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4명의 교사들은 자유학기 수업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8월1일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에서 연구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재외 한국교육원 등과 연계한 해외교육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북 자유학기제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용욱 경북도교육청 중등과장은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성장시키는 지름길로써, 자유학년제로 확대해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