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1)가 다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16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ESPN는 메시가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에 기고한 칼럼을 인용해 "메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해당 칼럼에서 "많은 사람이 다음 월드컵 출전에 관해 묻지만, 나도 아직 모르겠다"며 "사실 난 다음 월드컵에 대해 어떤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번 월드컵에만 집중하고 있다. 다음 월드컵 출전 여부는 러시아 월드컵 결과에 달렸다"고 썼다.
아르헨티나 대표님 삼파올리 감독은 아이슬란드와 D조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천재적인 선수고, 이번 월드컵을 정말 잘 준비했다. 부담감을 내려놓았으면 한다"며 "러시아 월드컵 결과와 상관없이 메시는 다음 월드컵에도 뛸 수 있다. 메시 덕에 많은 사람이 행복해하지 않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