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광란의 질주를 펼치던 30대가 단속 중인 경찰관을 치고 도주했지만 하루 만에 붙잡혔다.
18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경찰관을 치고 도주한 A씨(39)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결과 무면허 운전자로 드러난 A씨(39)는 지난 15일 밤 11시20분께 신호위반은 물론 단속을 시도하는 순찰차와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다음날 오후 1시께 영주에서 자신의 차량 앞 유리를 수리하다 추적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일체를 자백 받는 한편 도주의 우려가 있어 긴급체포하고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