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포스코패밀리 희망나눔 자선바자회'가 오는 27일 개최된다.
포항종합운동장 내 만인당 옆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바자회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기념,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포스코 그룹과 외주사 임직원들은 바자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4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행사 당일에도 패밀리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분류, 진열, 판매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증된 품목은 도서를 비롯해 아동·생활용품부터 패션잡화, 소형가전, 고급 소장품까지 상태가 양호한 '새 것 같은 중고제품'들로 엄선했다.
특히 나눔 바자회와 함께 진행하는 '애장품 경매'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포함한 계열사·외주파트너사 사장단이 기증한 고가품 10여점이 판매된다.
당일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나눔 바자회 외에도 푸드코트와 특산품 판매,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작가들이 참여하는 체험&마켓존, 포스코와 포항시의 역사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 가족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마술과 버블쇼, 비보잉 공연, 레크레이션 등의 행사와 인기 트로트가수인 김용임, 신유 등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부 고가 물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5000원 내의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나눔 바자회와 애장품 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