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 3개 농가가 시범 재배한 ‘애플수박’이 수확을 앞두고 있다.
21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임하면 천전리와 도산면 온혜리 등 올해 3개 농가에 2000㎡ 규모로 시범 재배한 애플수박을 다음 주부터 수확할 예정이다.
애플수박은 땅이 아닌 공중에 주렁주렁 달려 한 포기에 3~5개까지 수확할 수 있다.
올해 첫 수확한 애플수박은 꽃바구니 업체나 농협파머스 마켓 등과 연계해 출하할 계획이다.
애플수박은 1.2㎏ 내외라서 소인가구에 적당한 크기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애플수박은 음식쓰레기 배출량도 현저히 적은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