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K-water가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에 손을 맞잡는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물순환 도시 안동’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이 성사되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도심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K-water의 전문성이 더해져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안동시는 밝혔다.
K-water는 축적된 기술과 전문 지식, 인적 자원을 활용해 올해 4월 안동시가 발주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설계 자문과 시공 관리를 맡는다.
또 앞으로 추진될 도심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설계, 시공 등의 전체 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안동시는 예산 확보, 지역 실정에 맞는 기획, 행정절차 이행 등 전반적인 사항들은 총괄한다.
물의 치수(治水) 이수(利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시작한 이번 사업이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학수 K-water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안동시가 대한민국 물의 중심도시로 탈바꿈하는 좋은 기회인만큼 두 기관이 손을 맞잡아 상생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 ‘물순환 도시 안동’을 만들어갈 것”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