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오는 7월 2일부터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울진군과 울진시장상인회가 '2018 정부(중기부)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것.
이에 따라 오는 7월 2일부터 1년간 사업비의 90%를 국비로 지원받아 배송인력과 콜센터를 구축, 시장 고객들을 위해 장보기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 시장 이용 고객들은 가정에서 필요한 시장물품을 시장 개별점포 또는 콜센터(울진시장상인회 054-783-2988)로 주문하면 된다.
주문을 받은 점포에서는 시장상인회가 고용한 배송인력과 차량을 통해 각 가정으로 물품을 배송한다.
배달 수수료(2000~3000원)는 각 점포주가 부담한다.
배달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배송구역은 울진읍 북부 새마실에서 월변동까지 제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헌기 원전경제과장은 "장보기 배송서비스 사업이 널리 알려져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3년차까지 정부지원을 받아 장보기 배송서비스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