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청사격실업팀(이하 선수단)이 전국 최강 실력 만큼 인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선수단은 지난 27일 죽변중·고 사격장에서 죽변중·고 사격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효철 감독은 '꿈을 가져라, 그리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라'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선수단이 후배 선수들 눈높이에 맞는 개인지도를 해줬다.
죽변고 사격부 김경호 학생은 "선배들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선수단 김수경 선수는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친근한 사격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