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80대 악성사기범 ‘쇠고랑’

안동서 80대 악성사기범 ‘쇠고랑’

기사승인 2018-06-28 13:54:42

약국 운영 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편취한 A씨(82)가 구속됐다.

28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동기생인 70년 지기 친구로부터 5억9000만 원을 편취하고 도망한 약사 A씨를 3개월간 추적해 특경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15년 9월20일 안동시 소재 모 약국에서 친구 B씨(82)에게 약국 부도를 빌미로 1억5000만원을 빌려 돌려주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해 3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악성 사기 수배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엄중 처벌하는 등 적극적이고 철저한 수사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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