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 오는 8월 31일까지 추진한다.
시는 주요 관광지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적기 수거를 위해 송라면과 죽장면에 시청 청소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죽장면에는 인근 기북면의 청소차와 인력을 지원해 피서지 쓰레기가 적기에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한편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6개 해수욕장과 내연산, 상옥계곡 등 8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비치하기로 했다.
또 피서지 주변 소매점을 대상으로 3ℓ, 5ℓ 등 소형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비치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기 일자리 인력, 불법투기 단속반, 공무원 합동으로 불법투기 등의 위반행위 계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광희 자원순환과장은 "신속한 쓰레기 처리를 위해 기동 청소반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쓰레기 되가져가기, 쓰레기 바른 배출 홍보 등으로 깨끗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