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감염학회는 6일 감염병 예방·관리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6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유행 발생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비, 대책 수립 및 이행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 질병 예방·관리를 위한 전략 개발, 위기상황시 공동대응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강화하가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질병관리본부와 감염학회는 앞으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신종 감염병 등 사회적 위기에 대한 공동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관 등 전문인력 양성과 긴급대응능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질병관리 컨트롤 타워와 감염병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의 감염병 공동대응으로 향후 감염병 위기상황 대처에 대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