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앱클론이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협약이라는 증시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2일 앱클론의 주가(종가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4.03%) 떨어진 4만2850원에 마감했다.
앱클론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등락을 반복하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앱클론의 주가는 3개월 전 대비(5월 2일, 5만9200원) 27.61% 하락했다. 지난달 7월 9일 5만7900원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나 한달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한편 앱클론은 이달 1일 GC녹십자랩셀와 공동으로 CAR-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의 관계자는 “세포치료제 분야의 선도기업인 GC녹십자랩셀과 항체결합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앱클론은 양사간 핵심 기술 교류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CAR-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AR-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정상세포와 암세포 중 암세포만 구별해 공격하는 NK세포에, 암세포에만 결합하도록 조작된 CAR 단백질을 발현시켜 NK세포의 암 살상력을 증가시키는 세포치료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