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은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 시리즈의 신제품 ‘지큐랩 액티브 유산균’을 출시했다.
지큐랩 액티브 유산균은 장내 유산균의 증식 및 유해균 억제ㆍ배변활동 원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자일로올리고당, 비타민D, 셀렌, 아연 등의 성분을 더한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함유 성분 중 자일로올리고당은 우리 몸속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장내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ㆍ배변 활동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며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렌, 정상적인 면역 기능 및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연 등과 같은 비타민 및 무기질이 포함돼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큐랩 액티브 유산균에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기술로 분리 배양한 락토바실루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총 12종의 프로바이오틱스가 1일 섭취량 기준 100억 마리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유통 및 보관 시는 물론, 섭취했을 때 위장관의 소화액 등으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안전하게 보호해 장까지 도달하도록 안정성을 높인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측은 기존의 시리즈 제품인 ▲지큐랩 데일리 ▲지큐랩 키즈 ▲지큐랩 베베 ▲지큐랩 비피도 플러스 등과 연계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양약품, '누네존 루테인 베리굿 플러스' 발매= 우리의 눈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 황반부의 황반 색소 밀도가 감소를 하게 된다. 황반이란 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물체를 알아보고 색깔을 구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황반 색소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으므로 외부로부터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
일양약품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 색소의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루테인 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누네존 루테인 베리굿 플러스’를 발매했다.
‘누네존 루테인 베리굿 플러스’는 식물성 원료인 마리골드에서 추출한 루테인으로 제조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식약처 기준 하루 최대 섭취량인 20mg의 루테인을 주성분으로 해 블루베리농축분말, 마키베리농축분말, 세븐베리농축분말(블랙베리,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라스베리, 크랜베리, 아사이베리) 등 다양한 부원료를 추가로 함유했다.
◎ 한독,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 출시= 한독은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Souvenaid)’를 출시했다.
수버네이드는 바닐라맛 음료 형태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뇌에서 시냅스의 연결을 활성화한다.
‘수버네이드’는 프랑스어로 ‘기억’, ‘추억’을 뜻하는 ‘souvenir’와 ‘지원’, ‘도움’을 뜻하는 ‘aid’가 결합된 단어로 세계적인 식품회사 다논의 특수영양식 전문회사 뉴트리시아가 개발했다. DHA, EPA, UMP, 콜린(Choline) 등을 과학적인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조합한 포타신 커넥트(Fortasyn ConnectTM)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영국, 호주, 네덜란드, 독일, 홍콩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독이 정식 수입 판매를 한다.
수버네이드는 유럽과 미국에서 1322명의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4개의 임상시험을 거쳐 효과를 확인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경도인지장애 환자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실리기도 했다.
한독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부 장희현 상무는 “치매를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라며, “치매는 아직 치료제가 없고 치매환자에게 식이 관리가 중요한 만큼, 수버네이드가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신경세포(Neuron)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시냅스가 손상돼 생기는 시냅스 질환이란 의견이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신경 세포 손실이 발생했으며, DHA, EPA, 유리딘(Uridine), 셀레늄(Selenium) 등의 영양소가 같은 연령의 일반인 보다 10~25%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환자는 10명 중 1명인 약 66만 명으로 추정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 또는 예비 치매라고도 불리며 일반 노인에서는 치매로 진행되는 비율이 1년에 1% 정도인데 비해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1년에 10~15% 정도가 치매로 진행된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한 유형으로 전체 치매 환자 중 74.7%를 차지하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