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산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품목 라이선스·판매 MOU 체결=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 그룹의 산도스社 와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산도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및 판매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양사가 필요한 경우 일동제약이 보유한 품목 판권 및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일부 권리를 산도스가 라이선스 또는 서브라이선스 형태의 계약이다. MOU와 관련된 분야는 심혈관계, 내분비계, 중추신경계, 종양계, 감염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안과계 등이며, 대상 지역은 일본, 중국, 동남아 국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수익 창출 기대와 함께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라이선스 인-아웃 기회 확대 및 관련 역량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윤웅섭 대표는 “세계적 제약사인 산도스와 파트너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가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제약 센시아, 개그맨 김국진 모델로 새 광고 선봬=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23일 남성들의 다리 건강을 강조하는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의 새로운 TV-CF를 선보인다.
개그맨 김국진을 새롭게 기용한 이번 TV-CF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정맥순환 관리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센시아의 간판 모델인 탤런트 김미숙 씨와 함께, 센시아가 남녀 모두 복용 가능한 의약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광고에서 김국진은 “나 김국진은 무거운 남자”라고 멘트하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김국진처럼 마른 사람이 무겁다고?”하는 의구심을 갖게한 뒤 “아, 다리가!”라는 반전을 준다. 기존 여성편의 “나 강소라는 가벼운 여자”라는 copy와 댓구를 이루면서 센시아를 남녀공용으로 기억시키는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여기에 “어라~센시아?”와 같은 김국진의 과거 유행어를 활용해 재미 요소도 더했다. 김국진은 촬영 현장에서 특유의 입담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맥순환장애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남녀 구분 없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남성들의 경우 증상을 경험하고서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CF를 제작하게 됐다”며 “개그맨 김국진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입담과 밝은 모습으로 인기가 많아, 남성 소비자뿐 아니라 중년 여성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시아는 센텔라 정량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가 있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1일 1~2정씩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된다.
◎보령바이오파마, 독감신속진단키트 'MR플루패스트' 출시=보령제약그룹의 바이오 의약품 공급 및 유전체정보 서비스 기업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가 23일 독감신속진단키트 MR플루패스트(Flu Fast)를 출시했다.
MR플루패스트는 디바이스 타입으로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Immunochromatography) 방법(면역측량법 중 항체생산세포 또는 조직절편 표본에 존재하는 특정항원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검출하는 간접형광법을 기반으로 한 항원 검출방법)으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컬러비드를 사용해 적·청색으로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육안으로 구분하는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판독시간은 강한 양성 검체의 경우 30초 이내 판독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는 3~10분만에 판독이 가능하다.
코판스왑(검체를 체취하는 면봉류)사용으로 소아 검체 체취를 더욱 용이하게 했으며, 딱딱한 프라스틱 소재로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던 용액 튜브를 연질로 변경해 더욱 손쉽게 검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수의 인플루엔자 A, B형 균주의 검출이 가능하며, Real time PCR(연쇄중합반응 결과 산물을 실시간에 정량적으로 보여 주는 기기)대비 높은 민감도가 특징이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편의성을 높인 우수한 성능의 진단키트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처방의와 환자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진단키트에서 백신, 치료제까지 인플루엔자 라인업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