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수사정보과에 근무중인 신종원(24) 순경.
신 순경은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았다.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헌혈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헌혈 횟수가 30회 이상이면 '은장'을, 50회 이상이면 '금장'을 각각 받는다.
신 순경의 남다른 이웃사랑 실천은 고교시절부터 시작됐다.
그는 고교시절 장애인종합복지관 '고운맘 실천자원봉사단'에 가입,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바 있다.
지금은 네팔 아동을 정기 후원중이다.
신종원 순경은 "대장암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우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지속적인 헌혈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신종원 순경은 지난해 5월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경찰관이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