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산동 지반침하로 발생…국토부 “현장 인근 공사 중지 지시”

서울 가산동 지반침하로 발생…국토부 “현장 인근 공사 중지 지시”

기사승인 2018-08-31 15:59:54

국토교통부는 3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 주변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현장 인근 공사를 중단하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피해 현장 인접 공사장에 대해서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안전조치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면 공사를 중지하도록 명령했다”라고 밝혔다.

또 사고 현장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문가를 출동시켜 기술 지원을 벌이고 있다. 본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무원도 출동해 금천구청의 현장수습을 지원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4시 38분께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해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아파트 건너편 공사장과 일방통행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 싱크홀이 확인됐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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