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수제화진흥원이 미래의 제화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서울수제화아카데미 디자이너/MD과정 제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내 수제화 명장 및 유관산업분야 명장들이 직접 강의하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은 물론 과정 내 2주 동안 이태리에서 직접 초빙한 수제화 명장교수가 정통기법과 이론을 배울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수제화/패션산업의 세계적 흐름을 직접 배울 수 있어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다면 눈 여겨 볼만한 소식이다.
제화 산업 디자이너/MD 분야에서 창업, 취업을 희망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교육과정은 4개월의 이론과정, 6개월의 인턴 과정, 서울시 뉴딜사업을 통해 서울시에서 직접 급여를 지급하는 6개월의 뉴딜인턴과정까지 총 1년 6개월간 진행되는 교육/취업 패키지형 프로그램이다.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문가를 완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층은 뉴딜인턴 기간 동안 월급 지급을 통해 실제적으로 취업자와 같은 조건 속에서 부담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는 직접 수제화/구두를 디자인하는 여성 슈즈 디자인, 남성 슈즈 디자인, 패션 머천다이징, 가죽의 이해, 드로잉 & 일러스트레이션, 슈메이킹, 이탈리아 ARS SUTORIA 교수 파견 강의 : 슈즈 트렌드 분석 및 브랜드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기초 뿐만 아니라 기술제조과정에 대한 기본과 전문지식을 겸해야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고용시장의 현실을 반영하여 패턴, 재봉, 가피, 라스트 등 기술제조에 대한 실습형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9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 16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정원 20명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성수IT종합센터 수제화아카데미교육실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재료비를 제외한 모든 교육비는 무료이며 전체 과정 중 85% 이상 출석 시 교육 수료가 인정된다. 교육을 받는 동안에는 성수수제화제작소 내 시제품 제작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창업 공동 공간을 제공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교육생은 9월 10일(월)부터 18일(화)요일까지 서류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18일 서류 합격자 발표 후 19일 면접심사가 있으며 당일 바로 최종 합격자의 발표가 있다.
서울수제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모집은 4기 과정으로 이미 3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이 관련 분야에서 창업과 취업성공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미래의 수제화 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수제화아카데미 디자이너/MD과정 4기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수제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