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아파트 전세 최고 14억…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대구·경북 아파트 전세 최고 14억…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기사승인 2018-10-10 09:44:21

대구·경북에서 전세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로 실거래가가 1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대구·경북 아파트 전세보증금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대구·경북에서 거래된 아파트 전세가 상위 10개 단지 모두 대구 수성구에 있다.

상위 10개 단지별 실거래 전세가는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04.073㎡가 14억 원에 거래됐다.

다음으로 ▲수성구 범어동 범어쌍용예가 10억 5000만 원(184.11㎡) ▲수성구 황금동의 태왕아너스 10억 원(183.031㎡) ▲수성동 두산동 SK리더스뷰 9억 5000만 원(154.317㎡) ▲수성구 범어동 범어월드메르디앙웨스턴카운티 9억 원(186.13㎡) 순이다.

이들 아파트의 실거래 전세가는 8억 원을 웃돌았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중산동의 펜타힐스 더샵1차가 4억 5000만 원(113.19㎡)으로 실거래가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포항시 대잠동의 대잠센트럴하이츠 4억 3000만 원(157.46㎡) ▲경산시 중산동의 펜타힐즈 서한이다음이3억 7500만 원(117.21㎡)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북의 전세가 상위 아파트 10곳 중 6곳이 경산시에 있다.

김상훈 의원은 “최근 지방 내 유력지역의 집값이 앙등하면서 향후 전세값 또한 동반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곧 있을 가을 이사철의 전세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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