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3대에 걸쳐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에 항공혜택을 지원한다.
이스타항공은 전날 서울지방병무청 대회의실에서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과 최종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을 예우하기 위한 항공혜택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울지방병무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업계로는 최초로 병역명문가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족은 이스타항공을 이용 시 홈페이지 할인가격에서 추가로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 모두가 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으로 입영하여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치거나 복무중인 가문을 말하며, 병무청은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를 선정해 국공립 기관 및 민간시설 등에서 다양한 우대혜택을 지원하는 선양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8년 현재 전국적으로 4637가문 2만3200여명이 선정됐고 올 10월부터는 신청기간을 매년 1회에서 월 1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항공업계로는 처음으로 병역명문가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명예롭게 군복무를 이행한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