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시크릿(Secret) 출신 전효성의 새 소속사 계약 체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9일 오전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전효성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을 판결을 받으면서, 연예 활동 재개를 위해 토미상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효성과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며 이에 대해서 다음달 14일 법원의 판결이 있을 예정”이라며 “전효성이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중계약으로서 명백한 계약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TS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한 분쟁이 계속 중인 상황에서 어떠한 문의나 질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전효성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보도 자료를 발표한 해당 회사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전효성은 지난해 9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600만 원을 받은 이후 한 차례도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전효성이 제기한 소송은 다음달 14일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