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부의장, 상임위원장 보직 박탈…시의원직은 유지

상주시의회 부의장, 상임위원장 보직 박탈…시의원직은 유지

기사승인 2018-11-05 17:08:10

경북 상주시의회는 5일 복지센터에 자녀를 특혜채용한 김태희 부의장과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한 신순화 상임위원장의 보직을 박탈했다.

상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임시회에서 김 부의장과 신 운영위원장의 불신임 안건을 올려 17표 중 각각 10표, 12표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이들은 시의원직은 유지하되 부의장직과 운영위원장직은 잃게 됐다.

김 시의원은 S 의료재단 병원장을 겸직하며 상주시가 위탁한 복지센터를 운영하면서 당초 계약의 2배에 달하는 7억5000여만원의 보조금을 받고 딸과 아들을 복지센터에 채용해 특혜 의혹을 샀다.

신 시의원은 지방자치법상 겸직 금지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대표를 맡았다. 이에 신 시의원은 지난달 19일 시의원 제명 표결에서 1표 차로 부결돼 시의원직을 유지했다.

상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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