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FC 소속 프로축구 선수 A(26)씨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6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50분쯤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서귀포여고 방면 인근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SUV가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홍모(68·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에 동승한 이모(52·여)씨 등 2명도 다쳤다.
축구선수 A씨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커브를 도는 중 중앙차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