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대표적인 구도심인 원평동이 문화와 예술, 주민 중심의 거리로 바뀐다.
구미시는 지난 5일 원평2동 주민센터에서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원평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토교통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중심시가지형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420억원을 들여, 문화로(2번도로)·새마을중앙시장·노후주택 등에 도시재생사업을 펼친다.
이곳엔 향후 5년간 주민공동 마을센터 건립을 비롯해 원평 미로 조성사업·빈집 정비·LH 토지주택공사 청년임대주택 복합 앵커 시설 조성·청년창업지원공간 조성·반딧불 거리 조성·복합문화전시공연시설·아트 갤러리·빈 점포 공방 리모델링 등 사업이 추진된다.
방성봉 구미시 건설도시국장은 “시민주도형으로 추진되는 원평동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면 원평동 일대는 70~90년대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