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1년 ICOMOS 연례총회 유치전 뛰어들어

경주시, 2021년 ICOMOS 연례총회 유치전 뛰어들어

기사승인 2018-11-09 16:02:37

 

경북 경주시가 오는 2021년 국제 기념물 유적 협의회(이하 ICOMOS) 연례총회 개최 후보지로 선정돼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ICOMOS 한국위원회(이하 한국위원회)와 '2021 ICOMOS 연례총회' 경주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COMOS는 1965년 세계 각지의 역사적 기념물과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국제 비정부 기구다.

한국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왕기 목원대 건축학과 교수와 사무총장인 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를 필두로 조직위원회를 구성, 연례총회 경주 유치에 힘쓰고 있다.

시 또한 지난 7월 유치의향서를 한국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힘을 보탰다.

한국위원회 이사회는 지난 9월 경주를 개최 후보지로 선정, 본격적인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이사회에서 최종 개최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ICOMOS 연례총회는 올해는 아르헨티나, 2019년 모로코, 2020년 호주에서 각각 개최된다.

ICOMOS 연례총회가 경주에 유치되면 110개국 1000여명이 참석해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2021 ICOMOS 연례총회' 경주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며 "국제회의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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