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만 죽어라 따라다니는 견공의 사연이 소개돼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고요한 주택가를 발칵 뒤집어놓은 요란한 추격전이 공개됐다.
여학생 하은이에게 제발 한 번만 만져달라고 집요하게 소녀만 쫓는 스토커 견공 낑꽁이가 있다. 한 번 잡히면 놓칠세라 하은이의 바짓가랑이부터 물고 늘어지는 역대급 껌딱지다.
며칠 전 길에서 처음 마주쳐 예쁘다고 한 번 만져준 게 화근(?)이 됐다. 낑꽁이는 그날 이후 하은이에게 푹 빠져 쫓고 쫓기는 관계가 됐다.
제자리에 데려다 놓기도 해보고 호통도 쳐보고 하물며 필살기 유턴을 통해 숨어도 봤지만 낑꽁이는 죽자사자 하은이만 바라기다.
이를 본 MC 장예원 또한 하은이와 낑꽁이의 귀여운 모습에 박장대소 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