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A(48)씨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 장흥군 병원 응급실 두 곳에서 의료진에게 욕설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전남 장흥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뒤, 다른 병원 응급실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증상을 묻는 의료진에게 “어디 아픈지 보면 모르냐”라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