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차량이 반대편서 오는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15분 전북 정읍시 용호터널 입구에서 강모(58)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마주 오던 박모(26)씨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강씨와 박씨 등 네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강씨가 역주행해 터널 쪽으로 들어왔다”라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경찰에 “길을 착각해서 반대 방향으로 진입했다”라며 “술은 마시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측정했는데 수치는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목격자와 동승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