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전직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신은선 부장검사)는 16일 전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 A씨를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여성 선수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5월 지방 전지훈련 워크숍 자리에서 한 여성 선수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발각되면서 드러났다.
당시 의혹이 불거지자 대한검도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A씨를 영구제명하고 감독을 교체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