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박물관은 지난 19일 2018년 청도박물관 특별전 ‘선비의 길을 묻다 - 탁영 김일손’의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탁영선생의 생애를 조명하고 그가 남긴 유물과 후손‧ 후학들이 탁영선생을 추숭하는 역사적 자료, 탁영의 배향서원인 자계서원의 유물을 전시한다.
전시는 내년 2월 10일까지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 된다.
탁영 김일손 종택의 비공개 유물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탁영 김일손 선생을 조명하는 첫 전시회이다.
선생이 생전에 사랑했던 거문고와 성종임금이 하사한 벼루, 선생의 증직교지 등은 청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탁영선생이 남기신 선비정신의 정신적 가치를 이해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되길 바라다”고 말했다.
청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