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기업 현지 근로자와 현지 언론사 관계자들이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번 팸투어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최근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과 협력사를 방문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갖고 제안한 관광상품의 사전답사다. 지난 21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을 비롯해 11개 업체의 협력업체 근로자, 베트남 현지 방송사와 언론사 관계자 등 27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은 포스코 견학과 경주 신라문화, 안동 유교문화를 체험한다. 이날 도청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도립국악단 공연을 관람한 뒤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베트남으로 돌아가면 경북의 자연과 문화의 우수성을 소속 기업과 언론매체를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민선7기 도정목표를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으로 정하고 해외 진출기업의 현지근로자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어려움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베트남에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현지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경북관광 상품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