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조제 모라이스 감독을 낙점했다. 구단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이다.
전북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강희 감독 후임으로 모라이스를 전북 5대 감독으로 선임한다. 모라이스는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유럽 최고의 팀에서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수석 코치로 팀을 이끌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유럽에서 뛰어난 경험과 경력을 갖춘 모라이스가 팀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위상에 부합하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의 명성을 잘 안다.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대가 크고 선수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며 "유럽에서의 경험을 통해 쌓은 전술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과 함께했던 김상식 코치는 전북에 남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