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벤투호가 아시안컵을 대비해 조기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 아시안컵 대비 12월 울산동계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K리거를 중심으로 한 일본·중국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벤투호 출범 이후 대표팀 내 최다골(3골)을 기록하고 있는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주세종(아산), 황인범(대전), 문선민(인천), 이용, 김민재(이상 전북), 박주호(울산), 홍철(수원) 등은 재승선에 성공했다.
지난 3월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진수(전북)도 9개월만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한승규(울산), 장윤호(전북), 김준형(수원), 조영욱(서울)은 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벤투호는 11일 울산에 모여 국내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20일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 뒤 23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한다.
◇ 축구대표팀 12월 조기소집 명단(23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 DF =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권경원(톈진), 박지수(경남), 김문환(부산), 박주호(울산), 홍철(수원)
▲ MF =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
북)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나상호(광주), 조영욱(서울)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