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상주 상무의 잔류를 이끈 윤빛가람이 K리그1 38라운드 MVP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특유의 킥 솜씨로 극적인 ‘잔류 드라마’를 쓴 상주의 윤빛가람이 K리그1 3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FC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윤빛가람은 후반 19분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공은 박용지의 발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용지의 골을 지킨 상무는 1-0으로 승리했고 리그 10위로 K리그1에 잔류에 성공했다.
윤빛가람은 MVP에 이어 네게바(경남), 박한빈(대구), 남준재(인천)와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분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