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아온 박지성이 사의를 표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박지성 본부장이 유스전략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사의 표명 수락 여부를 받아들일지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4년 은퇴한 박지성은 지난해 11월 8일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았다. 이외에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홍보대사,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등을 동시에 역임했다.
해외 체류 기간이 많아 축구협회 업무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아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박지성 본부장의 사임이 최종 결정되면 후임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