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나경원 의원이 11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같이 지켜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 의원은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경제 기적을 이룬 당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먹고 사는 문제부터 꼼꼼히 챙겨 제2의 경제 기적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의원들께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했고,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면서 “한국당은 지긋지긋한 계파 얘기가 없어졌다고 생각하며, 하나로 나아가 여러분과 함께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정용기 의원도 “투명성과 민주성의 원칙을 잃지 않도록 하고, 정책으로 강한 한국당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