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북 인도적 지원, 미국인 방북 정책 재검토”

비건 “대북 인도적 지원, 미국인 방북 정책 재검토”

기사승인 2018-12-19 19:53:04

미국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허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북 실무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9일 우리나라를 찾아 폼페이오 장관이 최근 미국의 민간단체나 종교단체에 의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미국 국민의 북한 여행 금지조치에 대해서도 재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운영하는 대다수 인도적 지원 단체들이 국제 제재를 엄격하게 집행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며 “내년 초 미국의 대북지원단체들과 만나 적절한 지원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오는 22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문다. 20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6자 수석협의를 시작으로 21일 한미 워킹그룹 회의 및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갖을 예정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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