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남태희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남태희는 21일 자신의 SNS에 “응원 감사하다.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다. 곧 돌아가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딸과 찍은 사진을 남겼다.
남태희는 지난달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 후반 6분 수비를 하던 도중 쓰러졌다. 검진 결과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나왔고 6개월 진단을 받아 2019 아시안컵 출전이 무산됐다.
지난 8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취임한 이후 남태희는 ‘황태자’로 손꼽혔다. 벤투호 출범 이후 계속해 대표팀에 승선했으며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벤투 감독도 남태희의 빈자리를 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구자철, 이재성, 이청용, 황인범 등이 경합을 벌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