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주요국들에서 큰 뉴스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맞을 전망이다.
24일 미국에서는 연방정부가 일시 업무정지에 들어가는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성탄절 관련 소식은 뒤로 밀려난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문제와 2대 공항인 개트윅 공항의 대혼잡 사태가 현지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프랑스에서는 서민경제에 관한 대책을 요구하는 이른바 '노란 조끼 시위'가 22일까지 6주 연속 토요일에 이어졌다.
중국에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경제에 찬물을 끼얹은 상황에서 일부 외신은 중국에서 '크리스마스 금지령'이 내려졌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쓰나미로 사망자가 300명 가까이로 늘었고 부상자만도 1000명이 넘고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