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세계랭킹 6위 케빈 앤더슨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정현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8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앤더슨에게 1-2(7-6, 2-6, 1-6)로 졌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5-6,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15-40으로 끌려갔지만 두 포인트를 따내며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간 정현은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장신 앤더슨의 서브와 스트로크에 주도권을 내줬다. 2세트를 2-6으로 내준 정현은 3세트에서 1게임만 따내며 승리를 내줬다.
정현은 28일 오후 8시 도미니크 팀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