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오그먼 KCC 감독 “시작부터 잘못됐다”

[현장인터뷰] 오그먼 KCC 감독 “시작부터 잘못됐다”

기사승인 2019-01-08 22:36:24

“시작부터 잘못됐다고 느꼈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78-89로 패배했다. 공동 4위였던 KCC는 이날 패배로 17승 15패, 5위로 추락했다.

경기 후 오그먼 감독은 “시작부터 잘못됐다고 느꼈다. 상대방의 기를 너무 살려줬다”며 “우리는 단순하게 개인 공격에 의존했다. 후반에 분위기를 올리려 할 때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다”며 총평을 내렸다.

KCC는 이날 KGC에게 3점슛 16개를 허용했다. 오그먼 감독은 “스위치 수비에서 문제가 있었다.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이번 패배는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번 패배를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그는 “이번 패배로 정신적으로 무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경기에서 약점을 보였지만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는 말을 남기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안양│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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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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