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다친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 결장한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성은 키르기스스탄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태"라며 "필리필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지난 7일 펼쳐진 필리핀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부상 부위가 부어올라 부상 치료에 나섰지만 벤투 감독은 무리해서 키르기스스탄전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식 기자회견 이후 초반 15분만 공개된 팀 훈련에는 햄스트링 부상의 기성용(뉴캐슬)과 발가락을 다친 이재성 외에 권경원(텐진 취안젠)도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제외됐다.
한편 벤투호는 12일 오전 1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펼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