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캠핑장·미니기차, 양산시설관리공단 운영

양산 황산공원 캠핑장·미니기차, 양산시설관리공단 운영

기사승인 2019-01-15 10:33:09

경남 양산시가 황산공원 내 캠핑장과 미니기차를 3월중으로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14일 황산공원 캠핑장이 지역 내 최대 캠핑장으로서 2016년 7월개장 이후로 지역시민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캠핑족에게 연간 1만여 건이 넘는 예약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황산캠핑장은 3만5000㎡의 부지에 오토캠핑 사이트 36면, 일반캠핑 사이트 75면 등 모두 111면과 샤워장 및 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터넷 예약은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캠핑족 들에게는 인기가 크다. 

또한 여름철에는 인근 이색광장에서 물놀이장도 운영되며, 가을에는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해 양산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황산캠핑장 인근 이색광장에는 총길이 840m의 미니기차가 조성 돼 있다. 매표소와 쉼터, 어린이 놀이터도 설치해 이용자 편의는 물론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2018년 6월 준공 후 현재 조례개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고, 2018년 11월부터 시범운영(무료) 중에 있다"며 "2019년 3월부터는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하고, 요금은 1회탑승 시 2000원으로 양산시민에 한해 20% 할인 해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물금신도시와 연접한 황산공원은 양산지역 최대의 수변공원으로 35만 양산시민의 기대가 집중돼 있는 지역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황산캠핑장과 미니기차는 시민들의 주요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강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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