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CK 스프링] SKT, 진에어에 2:0 승리

[2019 LCK 스프링] SKT, 진에어에 2:0 승리

기사승인 2019-01-16 19:31:27


SK텔레콤 T1(SKT)이 진에어 그린윙스(JAG)를 상대로 승리했다. 

16일 오후 5시 SKT와 JAG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이 시작했다. 1라운드 첫 번째 경기는 SKT가 2:0으로 승리했다.

대대적인 리빌딩을 겪은 SKT는 지난해 KeSPA컵 때와 마찬가지로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바텀 ‘테디’ 박진성,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출전했다. 

JAG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천고’ 최현우, 바텀 ‘루트’ 문검수,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1세트 경기 초반 양팀은 각자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했다. 하지만 경기 17분  앞마당에서 5:5 교전이 벌어지며 경기는 SKT 측으로 기울어졌다. 이 교전에서 SKT는 클리드 ‘리신’의 활약으로 JAG 5명을 모두 잡아내며 경기를 지배하게 됐다. 

경기 후반 JAG는 역전을 노리며 탑쪽 정글 안에서 교전을 걸었지만 이미 성장해버린 SKT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T는 JAG 본진까지 진입,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클리드가 가져갔다.  

2세트에서 JAG는 ‘천고’ 대신 ‘그레이스’ 이찬주를 투입했다. JAG는 밴픽전에서 1세트 때 활약한 리신과 ‘이즈리얼’을 밴했고 SKT 측은 대신 ‘바루스’와 ‘세주아니’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JAG는 SKT의 탑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SKT 마타 ‘탐켄치’가 여러 번 SKT 측 팀원들을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살리면서 SKT가 차차 주도권을 가져갔다. 결국 SKT는 ‘바론’을 가져가며 JAG 측의 타워들을 하나씩 파괴했다. 

칸 ‘라이즈’와 마타의 ‘탐켄치’가 맵을 종횡무진하며 JAG는 운영면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SKT는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세트도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폭발적인 딜을 한 테디가 선정됐다.  

한편, 오후 8시부터 2019 LCK 스프링 1라운드 2번째 경기, 담원 게이밍과 젠지 e스포츠의 경기가 시작할 예정이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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