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전용구장 완공…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대구FC 전용구장 완공…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기사승인 2019-01-21 15:13:54

대구FC 축구 전용경기장이 착공 1년 7개월여만에 완공됐다.

21일 대구시 건설본부에 따르면 축구 전용구장은 대구시 북구 고성동 3가에 지상 3층, 관람석 1만2415석 규모다.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한 축구 전용구장은 지난 2017년 6월 착공해 연면적 2만5472㎡로 총공사비는 515억원이 투입됐다.

일부 응원석 바닥을 알루미늄 소재로 해 경기 때 바닥을 두드리면서 강렬한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라운드와 관람석 거리가 7m에 불과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으며 박진감 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모임 등 단체 관람문화를 위한 테이블석, 돗자리석, 스카이박스석 등 300여석의 다양한 단체석도 마련했다.

‘숲의 도시’ 대구 이미지를 살려 나무와 분지 지형 형상을 경기장 외벽과 지붕 등에 반영해 애칭도 포레스트 아레나(Forest Arena)다.

경기장은 접근성도 최상이다. 대구역과 지하철 3호선이 인접하고 있고,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통해 손쉽게 신축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다.

대구시 심재균 건설본부장은 “대구FC가 지난해에 FA컵 우승으로 대구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만큼 신축경기장이 명품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축경기장에서 첫 경기는 3월 9일에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룰 예정이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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