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Kt 롤스터를 완승으로 꺾고 첫 승리를 가져간 킹존드래곤X ‘투신’ 박종익은 “첫 승을 힘들게 얻은 것 같지만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첫 세트 경기는 양팀의 전세가 몇 번이나 역전되면서 40분 경기를 했다. 이에 대해 “상대가 잘해서 우리가 지는 것보다 우리가 실수를 많이 해서 질 뻔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넥서스가 파괴당하기 직전 졌다라고 생각했는데 ‘라스칼’ 김광희가 너무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데프트’ 김형규가 2세트에서 ‘징크스’를 선택했는데 “데프트가 징크스를 하고 싶어 했고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선택하게 됐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데프트는 원걸리 딜러 치고 시야가 넓고 많은 것을 해나가는 선수라서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늘 첫 승리전까지 연패 중이였는데 “경기는 아직 많고 져도 다음 경기에 지장이 안 가도록 추스린다”며 “감독님도 힘을 많이 주시고 져도 얻는 것이 있으면 된다라며 응원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가 꾸준히 나오면 하위권에 계속 남아있겠지만 이런 부분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 경기도 행여 지더라도 경기는 잘 한다는 인식이 들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소속 팀이었던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음 경기도 이기고 기쁜 마음으로 최연성 감독님께 식사를 대접해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