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팔자’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p(0.06%) 내린 2203.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08p(0.32%) 오른 2211.93으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상승 폭을 줄여가다가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영곤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연휴를 앞둔 불확실성과 차익성 매물 출회에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3%)와 SK하이닉스(2.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반해 셀트리온(-2.05%), 삼성바이오로직스(-2.63%), POSCO(-1.28%), 삼성물산(-2.08%), NAVER(-1.84%), 현대모비스(-0.44%)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07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2099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6p(0.01%) 오른 716.92로 마감했다.
지수는 2.22p(0.31%) 오른 719.08로 개장한 후 하락 전환했다가 장 막판에 다시 우상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6억원, 14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6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CJ ENM(0.19%), 바이로메드(0.80%), 포스코켐텍(0.84%)과 메디톡스(1.33%)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에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신라젠(-1.72%), 에이치엘비(-1.07%), 스튜디오드래곤(-1.22%), 펄어비스(-2.22%), 코오롱티슈진(-0.89%) 등은 내렸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