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지난 1일(현지시각) 철강재에 대한 세이프가드(definitivesafeguard measures) 조치를 확정했다.
이날 유럽연합은 이번 조치 해당 품목은 냉연강판, 후판, 철근 등 26개의 철강 품목이라고 밝혔다. 쿼터 내 수입 물량까지는 무관세가 적용되고, 초과하는 물량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쿼터 총량은 종전 EU내 수입물량을 다 포함하며 점차 늘어난다.
세부적으로 시행 첫해에는 2015~2017년 평균 수입물량의 105%를 무관세로 수입할 방침이다. 2021년 6월까지 해마다 무관세 쿼터가 약 5% 증가할 예정이다.
EU는 이번 조치가 발효되면 최대 3년까지 유지되지만, 상황의 변화에 따라 재검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