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8481억원…2년 연속 두 자릿수 이익률

두산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8481억원…2년 연속 두 자릿수 이익률

기사승인 2019-02-12 16:33:06

두산인프라코어가 수익성 제고 노력에 힘입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 이익률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2017년보다 28.4% 증가한 84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 상승한 7조730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1.0%로 2017년 10.1%에 이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견조한 실적은 중대형 및 소형 건설기계, 엔진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에 노력한 결과다.

세부적으로 중대형 건설기계(Heavy) 사업은 아시아 및 북미, 유럽, 신흥 등 전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 3조2549억원, 영업이익 283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1.3%, 48.8% 증가한 수치다. 주요 시장인 중국시장에서는 전년대비 43.4% 증가한 1조31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시장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8.5% 성장한 1조1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 또한 수요 확대 및 북미 점유율 상승에 따라 7598억원으로 11.9% 상승했다.

엔진 사업은 판매량 증가 및 제품 수익성 개선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은 6.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1057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실적 전망으로 전 사업부문 및 주요 시장 전반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라 전년대비 약 6% 성장한 8조2000억원의 매출을 전망했다. 영업익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비용 증가 요인을 반영해 2018년보다 다소 감소한 7955억원으로 내다봤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성장세의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을 대폭 개선했다. 순차입금은 전년말보다 6197억원 줄였으며 부채비율은 35.1%p 낮춘 188.7%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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